우리나라 근로자의 직업안정성은 감소하고 있는가? : KHPS와 KLIPS를 이용한 외환위기 전후의 상용직 근로자의 직업안정성 비교분석

Abstract

이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근로자의 직업안정성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993-1996년, 1998-2001년의 한국가구패널과 한국노동패널을 각각 이용하여 경제위기 이전과 이후에 우리나라 취업자의 직업안정성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직업안정성의 변화가 거시경제 상황(실업)의 변화에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고용정책의 변화나 노동의 유연화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할 것이다. 또한 성, 학력, 연령, 산업, 직업 등이 직업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