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산업의 노동시장 분석

Abstract

데이터 산업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 산업은 독립된 산업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사회의 여러 분야와 접목되며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의 새로운 혁신을 낳기도 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데이터 산업에 대한 대다수의 연구는 데이터 산업이 불러올 기술적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모습 혹은 사양되는 분야는 무엇인가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진 양상이다. 반면, 본 연구는 새롭게 등장하는 데이터 산업에서의 고용관계가 어떠하며, 데이터 산업과 접목된 기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는 어떤 고용관계의 변화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단순히 고용량의 변화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고용의 질은 어떠한지, 노동 수요 측면에서 특정한 직무나 숙련, 학력 수준이 요구되는지 등 데이터 산업과 관련되어 기존의 행정통계로는 파악되지 않는 노동시장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행정통계를 사용한 데이터 산업에서의 노동시장을 조망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노동의 질 측면을 살펴본 후 면접 및 방문조사를 통하여 실제 데이터 수요 및 공급 시장의 모습을 알아볼 것이다.